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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국제여객터미널 건설 급물살

권도협 국토해양부장관 “예산당국과 재정지원 방안 협의” 약속

 

민자사업자 포기로 난항을 겪던 통합국제여객터미널 건설 예산이 확보될 전망이어서 사업에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인다.

5일 인천항을 방문한 권도협 국토해양부장관은 현재 민자사업자 포기로 사업 추진이 난항을 겪고 있는 통합 국제여객터미널 건설과 관련 “예산당국과 재정지원방안을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권 장관은 2개 터미널로 운영되고 있는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의 입국장과 출국장 등 시설을 둘러봤다.

이어 권 장관은 터미널에 대한 현장 점검을 마친 후 김종태 인천항만공사 사장, 윤수훈 진인훼리 사장, 이영우 연운항훼리 사장 등 인천항 해운업계 관계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인천항 발전과 2014년 아시안게임 준비상황 등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서 권 장관은 “통합 국제여객터미널의 필요성에 적극 공감한다”며 “예산당국과 재정지원방안을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국토해양부가 재정을 투입해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에 적극 나설 경우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이전에 부두 등 터미널의 기반시설이 건설이 가능하다는게 업계 전문가들의 진단이다.

현재 인천 국제여객터미널은 10개 항로, 10척의 선박이 주 26회 운항하고 있으나, 시설 부족과 노후화로 이용객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으며 1년 추산 170억원의 추가 운영비용이 발생하고 있다.

따라서 인천시와 관계기관들이 지난 2006년부터 민자 사업으로 통합 국제여객터미널 건설을 추진해왔으나, 지난 1월 사업성이 불확실하다는 이유로 사업자가 포기를 선언해 그동안 사업이 표류해 왔다. 인천시와 인천항만공사 등 관계기관들은 권 장관의 약속을 현실화하고 재정지원을 앞당기기 위한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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