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천항의 연안여객수가 지난해 대비 1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인천항만청에 따르면, 지난 6월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2010년 6월 13만4천313명에 비해 11% 증가한 14만8천471명으로 12개 항로 중 10개 항로에서 증가했다.
증가의 원인은 도서를 찾는 단체관광객 등 연안여객선을 이용하는 여행객의 증가세가 지속적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특히 지난해 천안함 사태로 많은 여행객이 감소했던 백령·연평도를 찾는 관광객이 큰 증가세를 보였다.
항로별로는 ▲인천∼백령 항로가 1만9천180명에서 40% 증가한 2만6천867명, ▲인천∼연평 항로가 6천259명에서 42% 증가한 8천895명, ▲대부∼이작 항로가 5천394명에서 61% 증가한 8천710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감소한 항로는 ▲인천∼제주 항로가 9천729명에서 23% 감소한 7천466명, ▲삼목∼장봉 항로가 3만7천516명에서 15% 감소한 3만1천950명으로 분석됐다.
한편 올해 6월까지의 실적은 전년도 실적 58만8천802명보다 7% 증가한 62만9천508명으로 집계됐는데 항로별로는 ▲인천∼연평 항로가 3만1천510명에서 5만950명으로 62% 증가한 반면, ▲인천∼제주 항로는 6만1천758명에서 5만2천315명으로 15% 감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