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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센인마을, 첨단 섬유단지 변신

도 ‘청산대전 일반산단’ 기공식·조성 착수
사업비 600억 투입 30곳 업체 2013년 완공

무허가 염색공장이 난립하면서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는 오명을 썼던 한센인 마을이 첨단 섬유산업단지로 탈바꿈, 경기북부지역의 섬유산업 중심지로 도약을 꾀한다.

경기도는 12일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다온마을에서 ‘청산대전 일반산업단지’ 기공식을 갖고 첨단 섬유산업단지 조성에 본격 착수했다.

연천군 청산면 대전리 일대 18만8천여㎡(5만7천평) 부지에 총사업비 600억원을 들여 조성되는 청산대전산단은 오는 2013년 완공으로 30개 섬유염색업체가 입주하게 된다.

특히 그동안 무허가 염색공장이 난립하면서 한탄강 유역의 상수원 오염지역으로 손꼽혀 왔으나 한센인 마을의 특성상 단속조차 쉽지 않아 단속과 고발이 되풀이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도는 이에 따라 지난 2008년 경쟁력을 갖춘 니트 생산지역으로 성장해온 이곳을 첨단산업단지로 개발할 경우 환경오염 해결과 지역경제 발전을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정부에 규제완화와 첨단산업단지 지정을 건의했으며, 환경정화시설을 설치한 산업단지 지정을 받은 바 있다.

도는 청산대전산단 조성으로 약 800여개의 일자리 창출과 함께, 양주~포천~연천을 잇는 실크밸리를 형성, 경기북부지역이 세계적인 섬유생산지로 도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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