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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살문제 해결위해 팔 걷는다

道 10개 항목 예방 프로젝트 추진
내년까지 모니터요원 5만명 양성

경기도가 광역 자살예방센터 설립 등 10개 항목의 자살예방 프로젝트를 추진,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나선다.

19일 도에 따르면 도는 생명사랑 모니터링 강화와 위기대응 체계 수립, 자살 고위험군 집중관리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무한돌봄 생명사랑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먼저 공무원과 이장, 새마을회, 미용실 등을 대상으로 하는 범도민 모니터요원 1만여명에 대해 집중교육을 실시, 내년까지 5만여명의 달하는 범도민 모니터요원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복지관, 무한돌봄센터, 보건교사, 종교지도자, 경찰, 소방대원 등으로 구성된 생명사랑 전문가 300명도 양성한다.

또 응급위기관리 체계 구축과 자살예방센터 설치, 농약 안전보관함 보급을 주요 내용으로 한 위기대응 시스템을 도입, 정신건강 위기상담전화 회선을 현행 1개에서 3개로 확대해, 119와 112 상황실, 경기도 콜센터 120 간의 3자 통화시스템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내 12만5천411 농가의 5%에 해당하는 6천770가구를 대상으로 안전보관함 확대 사업을 추진하고, 오는 11월말 광역자살예방센터를 설립, 시·군 정신보건센터, 동사무소, 복지관, 종교단체, 학교 등과 연계할 방침이다.

아울러 자살 시도자에 대한 집중관리 프로그램도 진행, 이들을 대상으로 한 DB관리, 정신과 치료비 지원, 모니터링 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밖에도 경기도 정신보건센터에 등록하는 저소득층 자살시도자 330명과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저소득층 4천300명 등에게 1인당 연간 40만원까지 지원하는 방안도 추진키로 했다.

도 관계자는 “자살예방에 대한 법과 제도, 시스템 등을 지속적으로 정비, 자살률을 낮추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도내 자살자 수는 3천286명으로 이는 전국 13위인 인구 10만명당 28.9명이며, 지난 2000년 인구 10만명당 12.6명보다 두 배가 넘는 증가추이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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