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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패류 끓이거나 익혀서 드세요”

道 횟집 등 취급업소 단속 강화 매월 비브리오 패혈증 검사 실시

올 들어 국내에서 비브리오 패혈증에 걸려 2명의 사망자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도가 횟집과 어패류 취급업소에 대한 점검을 강화한다.

20일 도에 따르면 이 달부터 도내 대형유통매장·물류센터 9개소와 백화점 11개소 등을 대상으로 매월 비브리오 패혈증을 검사를 실시한다.

비브리오 패혈증 검사는 현재 이들 업체들에 대해 매월 이뤄지고 있는 중금속(수은, 납, 카드뮴) 검사에 추가로 실시되는 것이다.

도는 이와 함께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수원역과 수원 남부터미널에서 하계 휴가철 식품안전홍보 거리 캠페인을 실시할 방침이다.

또 도내 5천여명의 조리사를 대상으로 권역별 비브리오 패혈증과 식중독 순회 예방교육을 실시, 의왕고속도로 톨게이트 전광판에 비브리오 패혈증 예방 홍보도 벌일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생선회를 뜰 때는 절대로 내장과 머리 등을 손질할 때 썼던 칼과 도마를 세척하지 않은채 사용하면 안된다”며 “여름철 어패류를 먹을 때에는 충분히 끓이거나 익혀먹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비브리오 패혈증은 비브리오균에 감염된 조개 등 어패류를 익혀먹지 않고 섭취하거나 피부의 상처를 통해 감염되며, 복통과 설사, 고열 등의 감기 증세로 시작해 다발성 장기손상과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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