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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매미’ 출현 농작물 피해 우려

도 농기원 현장조사 ‘신부날개매미충’밝혀져
“지금 방제적기… 주변 야생식물까지 약제 살포”

경기도농업기술원(원장 김영호)은 26일 농작물 피해를 일으키던 꽃매미는 겨울철 추운날씨와 월동알 제거, 공동방제로 최근 피해가 감소하고 있으나, 새로운 매미충류가 나타나 농작물에 피해가 우려된다고 밝혔다. 도 농기원 사이버식물병원은 지난주 여주 인삼 재배농가에 깍지벌레와 유사한 해충이 발생했다는 진단의뢰가 들어와 현장조사를 실시한 결과, 인삼에 해충으로 알려져 있지 않았던 새로운 해충인 ‘신부날개매미충’으로 밝혀졌다.

지난달에도 안성 인삼 재배농가에서 미국선녀벌레가 대량으로 발견됐으며, 갈색날개매미충 등도 출현하고 있다. 미국선녀벌레는 북미산 외래 해충으로 도에는 2009년도에 수원지역 수목원에서 처음 확인이 됐다. 이후 용인(배)과 파주(사과, 배, 포도), 이천(산림)에서 발견되었다.

갈색날개매미충은 2010년 충남 공주에서 처음 발견되어 전북, 전남지역에서도 발견되고 있는 가운데 처음 발견되었다. 이들 매미충들의 피해는 꽃매미와 유사하여 일단 식물체 즙액을 직접 빨아먹어 생장을 떨어뜨리며, 배설물은 아래쪽 잎에 떨어져 그을음병을 유발하는데 심할 경우 식물체는 말라죽는다. 경기도농업기술원 이영수 연구사는 “성충이 되어 주변으로 확산되는 지금이 방제적기로 발생지역에서는 농작물은 물론 주변 야생식물까지 적용약제를 살포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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