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이번 수해로 뿌리채 뽑힌 나무나 계곡주변의 산림 간벌재 등 산림잔재물을 친환경적으로 재활용하기 위해 파쇄작업을 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이번 파쇄작업에는 시·군이 보유하고 있는 목재파쇄기 45대가 동원된다.
이에 따라 목재파쇄기로 파쇄작업을 실시, 작업 후 발생한 톱밥은 공원의 수목주변 잡초억제 및 퇴비용으로 재활용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발생한 산림잔재물은 또 다른 피해의 원인이 될 뿐만 아니라 도시미관까지 해치고 있어 도내 산림분야 전 직원들을 총 동원해 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복구를 완료해 도민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에서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의 집중호우로 연천군 등 15개 시·군에 208건 50㏊의 산사태가 발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