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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채널의 편린… ‘감성 팔로우’ 해봐!

 

■‘SNS’展/13일부터 인천 스페이스 빔

인천 중구 스페이스 빔은 13일부터 22일까지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에 대한 전시를 연다.

이번 전시는 SNS를 통해 이뤄졌던 중구를 대상으로 한 산만하고 파편화된 기록이 7명의 작가들에 의해 시각언어로 전환되어 전시된다.

이중 작가 오미경은‘ 오래된 나무와 노인과 그리고 헌책’을 통해 한 가정집 정원의 오래된 커다란 한 그루의 은행나무에게 우연히 다가갔을 때, 담장 창살에 두 군데가 깊게 찔려있는 것을 보고 창살을 뽑아주게 됐고 한가한 오후 길가에 나와 앉아계신 노인 분들의 그 동안 겪었던 피난생활의 어려움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 가족을 잃은 슬픔, 배우자의 상실과 낙태에 대한 죄의식 그리고 인내했어야 하는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듣고 6.25전쟁과 분단국가의 안타까운 현실을 무용으로 담고 있는 반공관련 한 부분의 내용을 재현했다.

또 작가 강지윤과 장근희는 인천은 수도권에서 가장 근접한 해변을 가지고 있고, 그런 곳들이 으레 그러하듯이 실제의 모습은 머릿속으로 상상하던 이상적인 해변과는 다른 풍광을 선사한다.

더불어 작가 이야기는 인천 중구 개항장을 특징으로 중구지역을 오다가다 아무렇지도 않게 지나칠 예사로운 대상들에게서 다양한 맥을 짚어내는 발굴 과정을 거쳐 기존의 조건에서 어긋난 근거로써 유물을 선정해 SNS 상에 그 목록을 도감으로 정리했다.

또 작가 이민은 사이버 공간상에서 펼쳐진 혼잡스런 텍스트와 이미지 사이에서의 어슬렁거림과 SNS에서 네트워킹된 장소들을 물리적으로 접촉하게 되

는 어슬렁거림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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