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과 안양시가 올해부터 추진한 안양혁신교육지구사업이 여름방학을 맞아 학교별로 캠프형식으로 추진되며 학생들의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지난달 20일부터 한 달간 안양시내 학교별로 수업보조교사들과 함께하는 여름방학캠프를 운영하며 학생들 개개인의 관심과 흥미를 채워주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돼 학생,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아졌다.
학부모는 자녀들을 안전하게 맡길 수 있고, 학생들은 부족한 공부와 하고 싶었던 활동들을 자유롭게 선택해 접하는 등 안정된 환경 속에서 질 높은 교육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프로그램은 학생의 수준, 학부모의 요구, 학교의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소규모 맞춤형 교육으로 진행되고 있다.
부안초등학교는 활동수학으로 사고력을 높일 수 있는 ‘수학 교구야 놀자!’와 과학 자유탐구능력 신장을 위한 ‘호기심 캠프’를, 부림초는 현장체험학습 ‘보고, 느끼고, 알아보고!’를 운영한다.
부안중학교는 컴퓨터 활용능력 신장을 위해 ‘컴퓨터야 놀자!’를, 안양서중은 기초학력을 다지고 심화학습으로 실력을 높이는 ‘기초탄탄, 실력쑥쑥!’을 운영하는 등 학교별로 특색 있는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안양과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특색있는 여름방학캠프를 통해 학생들에게 기초·기본학력을 신장시키고 다양한 체험과 활동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학생들의 자신감 부여와 공교육에 대한 학부모 신뢰감을 회복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순철·이종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