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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 태풍 ‘무이파’ 잘 막았다

IPA 시설관리팀 재난대책본부 가동 신속 대응
228척 선박 안전장소 피항· 고정장치 점검 한몫

제9호 태풍 ‘무이파’가 서해를 강타하면서 인천항의 안전확보가 관심사로 떠올랐으나 인천항만공사 재난대책본부가 본격 가동되면서 태풍 피해를 최소화한 것으로 알려져 관계자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9일 IPA 시설관리팀 관계자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의 재난대책본부는 인천항을 위협하는 각종 재난 발생시 마다 수시로 가동되어 신속하고 안전하게 재난을 극복할 수 있도록 운영되고 있어 이번 태풍을 이겨내는대도 커다란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제9호 태풍 무이파가 북상하면서 7일 오후에 관리청인 인천청으로부터 재난대책본부 가동 지시와 동시에 상황반, 시설반, 운영반 등 5개의 반에 소속되어 있는 직원들이 휴일에도 불구하고 신속하게 소집되어 태풍이 인천항을 통과할 때까지 밤을 새면서 인천항에 발생될 수 있는 안전사고에 대응 했다.

이와 관련 7일 가동과 동시에 인천항을 이용하는 외항선 56척, 내항선 23척, 기타 149척 등 총 228척의 선박이 안전하게 갑문 및 안전장소로 피항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고, 인천항의 설치되어 있는 각종 하역장비가 태풍으로부터 안전하게 유지 될 수 있도록 고정장치에 대한 결속 지시 및 확인 점검을 통하여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또 신항 및 아라뱃길 준설공사 현장 등 대형장비를 사용하는 각종 현장의 장비 및 시설의 피해가 발생되지 않도록 안전한 장소로의 피난 등 안전조치에 대한 확인 점검을 실시하였다. 이어 피항선박 계류상태, 야적화물 고박상태, 각 부두별 항만시설 점검 등을 통하여 제9호 태풍 무이파의 위협으로부터 인천항을 안전하게 보호하여 9일 최종집계 결과 태풍 피해가 전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항만공사 최종권 시설관리팀장은 “태풍 등 자연재해는 불가항력적인 면이 많지만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한다면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다”고 밝히고 “밤샘하며 태풍피해에 만전을 기해준 직원분들에게 감사한다”는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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