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5℃
  • 서울 23.9℃
  • 흐림대전 27.2℃
  • 흐림대구 27.4℃
  • 흐림울산 26.0℃
  • 흐림광주 26.5℃
  • 박무부산 24.9℃
  • 흐림고창 27.8℃
  • 구름많음제주 28.0℃
  • 흐림강화 23.2℃
  • 흐림보은 26.1℃
  • 흐림금산 27.7℃
  • 흐림강진군 26.1℃
  • 흐림경주시 26.3℃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IPA “화주 물류비 절감·국내 농산물 안정적 수급 등 기대”

인천항,중국산 쌀 화물 1만톤 유치

인천항을 통해 수출·입 되는 농산물 확보로 인천항의 물동량 확대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IPA 운영계획마케팅팀 관계자는 “인천항이 중국산 쌀 화물 1만t 유치에 성공했다”며 “인천항만공사(IPA)와 농수산물유통공사(aT) 인천지사는 정부가 의무적으로 수입해야 하는 최소시장접근(MMA) 물량으로 쌀 1천t을 지난달 29일 인천항을 통해 반입했다”고 밝혔다.

‘최소시장접근’이란 관세화를 통한 시장 개방 이전까지 국내소비량에 대한 일정부분을 반드시 수입하도록 의무화한 것으로써 품목별로 국영무역 수입물량을 설정하여 국내 수급을 조절하고 있다.

특히 지난 1995년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과 함께 쌀 관련 품목을 제외한 모든 농산물이 관세화를 통해 수입 자유화 되었고, 이 중 국내 시장에 영향이 큰 품목에 관련하여 국내 시장접근 물량을 설정하여 의무 수입 중이다.

현재 농수산물유통공사에서 국영무역을 담당하고 있는 10개 품목 수입(쌀, 고추, 마늘, 양파, 생강, 참깨, 땅콩, 대두, 팥(녹두), 메밀)과 관련하여 수도권 수입물량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지만 많은 물량이 부산항을 통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인천항만공사는 수도권 수급물량의 역물류 개선을 통한 화주기업 및 국가 물류산업의 효율성 제고를 위하여 농수산물 수도권 수입물량의 인천항 유인을 추진한 결과 금번 쌀 물량의 우선 유치를 달성하게 되었다.

그동안 인천항은 2009년부터 농수산물 유통공사를 대상으로 국영무역 수입물량을 인천항을 통한 수입을 추진하기 위해 해상운임과 검사료의 낮은 경쟁력, 등 aT물량 인천항 수입 시 선복 우선 배정 또는 필요시 선박추가 투입 등 우대서비스가 제공되는 것은 물론 평택항 수준의 운임과 검사료를 제공키로 선사·하역사와 합의하고 공동마케팅 추진 해왔다.

이와 같은 조건을 바탕으로 농수산물 유통공사 및 화주기업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마케팅을 실시하여, 기존 평택항으로만 제한되던 쌀 수입항 조건에 인천항 포함 시켰다.

이와 관련 인천항만공사 관계자는 “금번 신규화물 유치를 통하여 그간 단일화된 채널로 공급되던 국영무역 쌀 수입의 운송 경쟁력을 높이고 화주 측의 물류비 절감, 국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수급 등 많은 순기능을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