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폭염과 이상고온 현상으로 최근들어 말벌의 활동이 왕성해진 가운데 벌집 제거를 위한 출동이 증가하고 있다.
양주소방서는 지난 10일 백석읍 복지리의 한 가정집에 말벌집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후 방충 보호복을 착용하고 건물 처마 밑에 있던 말벌집을 제거하는 등 연일 평균 10건 내외로 벌집제거를 하고 있다.
이재훈 백석119안전센터장은 “벌집을 발견하면 함부로 제거하지 말고 119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며 “실수로 벌집을 건드렸을 경우 최대한 낮은 자세를 취해 벌들이 물러갈 때까지 기다려야 하고 벌에 쏘였을 때에는 신용카드 등으로 피부를 밀어 침을 빼고 얼음 찜질을 해 안정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