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광교신도시 입주민들의 불편을 없애고자 용인~서울고속도로 하행선에 나들목 설치를 검토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광교신도시 주민이 용인~서울 민자고속도로를 이용해 오산ㆍ동탄으로 가려면 서울방향 서수지 나들목으로 올라갔다 다시 유턴해 내려와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국도를 이용해 5~13㎞를 돌아가야 한다.
이런 불편이 생긴 것은 광교신도시 안에 있는 광교ㆍ상현나들목이 서울방향으로 가는 차량만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졌기 때문이다.
도는 동탄ㆍ오산 방향으로 갈 수 있는 나들목을 추가로 설치하는 것이 타당한지를 알아보고자 지난달 대한교통협회 등에 경제성 분석과 추가 진ㆍ출입로 설치장소에 대한 용역을 의뢰했다.
도 관계자는 “광교신도시 광역교통개선대책을 수립하면서 오산방향 진ㆍ출입로 설치를 건의했으나 정부에서 받아들이지 않았다”면서 “용역결과를 보고 추가 진ㆍ출입로 설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