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23.0℃
  • 흐림강릉 28.1℃
  • 서울 23.3℃
  • 대전 26.6℃
  • 흐림대구 29.1℃
  • 구름많음울산 28.2℃
  • 광주 26.2℃
  • 박무부산 25.2℃
  • 흐림고창 24.9℃
  • 흐림제주 31.6℃
  • 흐림강화 23.7℃
  • 흐림보은 25.7℃
  • 흐림금산 26.8℃
  • 흐림강진군 26.4℃
  • 흐림경주시 29.8℃
  • 흐림거제 26.3℃
기상청 제공

신용회복 대상 취업기회 넓힌다

성남·안산 등 5개 시·군 시범… 기업 구인난 해소 기대

경기도가 그동안 도에서만 해왔던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 사업을 시·군으로 확대 실시한다.

18일 도에 따르면 올해 용인, 성남, 안산, 고양, 의정부 등 5개 시·군에서 신용회복대상자 취업지원사업을 시범 실시, 운영효과를 거쳐 오는 2012년부터 도내 전역으로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도는 지난 2005년부터 매년 신용회복위원회와 함께 개인워크아웃을 신청한 신용회복대상자 500여명을 대상으로 취업지원 사업을 실시해왔으나, 매년 발생하는 구직등록자 3천여명 가운데 2천500여명이 여전히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어 사업을 확대키로 했다.

이에 따라 시·군일자리센터에서 취업을 지원, 구직자가 거주지와 가까운 곳에서 취업 알선을 받을 수 있고, 보육지원 등 사회복지제도와 연계도 가능해 질 전망이다.

도는 이와 함께 해당지역 기업의 구인난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채무불이행자가 취업지원을 받고자 하는 경우에는 먼저 도내 신용회복위원회 지부(수원, 안산, 고양, 의정부)를 방문, 채무조정을 받고 신용회복대상자로 등록 후, 시·군 일자리센터(용인, 성남, 안산, 고양, 의정부)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용회복대상자로 등록하면 금융기관의 채권 추심이 중지돼 최대 8년간 상환의 기회를 갖게 되며, 기업이 신원보증을 요구할 경우 도가 비용을 부담해 보험을 이용할 수 있다.

한편, 2010년 전국 신용회복대상자는 49만명에 이르고, 이들 중 22%인 약 11만명이 경기도민이며, 잠재적 신용회복대상자인 채무불이행자는 전국 약 200만명으로 추산된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