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경찰서는 야간 교통단속 현장에 휴대가 간편한 ‘발광다이오드(LED) 입간판’을 시범 운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 입간판은 발광 시 가시거리가 150~200m에 달해 운전자들이 교통단속 현장과 경찰관을 쉽게 볼 수 있게 해 준다.
특히 입간판은 가로 50㎝, 세로 90㎝ 크기의 폴리에스터(PET) 필름에 LED 램프가 부착돼 분해와 조립이 쉽고 휴대가 간편하다.
양주경찰의 한 관계자는 “교통단속 현장이 너무 어두워 단속 경찰관과 전·의경이 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다”며 “휴대가 간편한 입간판을 자체 제작해 활용한 뒤 효과가 있으면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지역에서는 지난 2007~2010년 4년간 교통단속 경찰관 23명이 부상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