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31일 유아부터 초등학생에게 원어민 영어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건립된 계양국제어학관의 개관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개관식에는 송영길 시장을 비롯한 박형우 구청장, 국회의원, 시·구의원, 사회단체장, 지역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은 경과보고, 국제교류센터 대표이사의 식사, 송영길 인천시장 및 박형우 구청장 등의 축사, 현판 제막식, 어학관 내부라운딩 순으로 진행됐다.
박형우 구청장은 축사를 통해 “21세기는 전 세계와 경쟁과 더불어 협력해야 하는 글로벌 시대”라며 “우리 학생과 구민이 이 시대를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외국어 학습과 외국문화 체험으로 글로벌 마인드를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구청장은 “오늘 개관한 계양국제어학관은 이러한 외국어 학습과 외국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훌륭한 시설이라고 자부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우수한 인재가 계양구로 역유입 될 수 있는 여건조성을 위해 행정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계양국제어학관은 용종동 215-2번지에 지하 1층 지상 4층 대지면적 809.6㎡ 건축면적 1천812.91㎡ 규모로 신축됐으며 34억원의 예산이 투입되어 지난 해 4월에 착공해 금년 7월에 준공됐다.
특히 계양국제어학관은 체험형 영어학습공간으로 영어학습에 필요한 체험실과 강의실, 영어도서관 등의 부대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