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구청장 조택상)에 거주하는 구민들은 1인당 공공 채무액이 전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달 29일 동구 재정계획심의위원회의 재정공시안에 대한 심의결과 밝혀진 것이다.
심의결과 ▲2010년도 동구 총 살림규모는 2009년보다 176억원이 감소하여 1천592억원이며, 지방세 및 세외수입을 포함한 자체수입은 총 살림규모의 46%인 739억원으로 이중 지방세는 90억원으로 구민 1인당 지방세 부담액은 11만 6천원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의 채무가 없으므로 구민 1인당 채무액 또한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동구는 2010년도 투자사업 중 ▲전통시장 공동배송센터 운영 ▲금창동 도로개설 ▲새천년길 한전가공선로 지중화사업 ▲송림로터리주변 한전가공선로 지중화사업 ▲보차도 경계난간 설치공사 ▲공장담장 철거녹화사업 ▲동구보건소 증축 등 7건의 사업을 선정했다.
한편 구는 지난달 31일 심사한 2010년도 동구 재정운영 결과를 구 홈페이지에 공시했다.
이와 관련 변영태 기획감사실 예산팀장은 “동구는 앞으로도 재정운영에 대한 구민의 관심사항을 더욱 알기 쉽게 공시해 구민의 알권리를 충족시킬 것”이라며 “건전한 재정운영과 투명성확보를 위해 노력할 것” 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