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 17개교는 학자금대출과 재정지원이 모두 제한되고 26개교는 재정지원만 제한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2012학년도 재정지원 제한대학 평가결과 및 학자금대출 제한대학 선정결과를 5일 발표했다.
평가결과에 의하면 전체 346개 대학(대학 200개교, 전문대 146개교) 중 도내 루터대와 김포대를 포함해 전국 대학 9개교, 전문대 8개교 등 17개교가 학자금대출 제한대학과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 선정됐다.
이외 대학 19개교, 전문대 7개교 등 26개교는 재정지원 제한대학으로만 지정됐다.
교과부는 정부의 재정지원이 제한되는 26개교의 명단을 발표하지 않았지만 이중에는 평택대와 국제대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재정지원 제한대학은 내년도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신청자격과 신입생 등록금 지원사업이 제한된다.
학자금대출 제한대학은 ‘제한대출’(등록금 최대 70%까지 대출가능·13개교) 그룹과 ‘최소대출’(최대 30%까지 대출가능·4개교) 그룹으로 나눠지고 2012학년도 신입생 중 일반학자금 대출 이용자에게만 적용된다.
전체 346개 대학 중 종교계 대학 15개교는 이번 평가에 참여하지 않아 내년도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제외된다.
이날 발표에 포함되지 않은 국립대 평가결과는 이달 중순 공개된다. 교과부는 41개 국립대에서 평가대상 38개교 중 6개교는 특별관리대학으로 선정할 계획이다.
교과부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정부의 등록금 부담완화 대책이 대학 구조조정과 병행돼야 한다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대학구조개혁위원회와 학자금대출제도심의위원회의 자문과 심의를 거쳐 추진한 결과”라며 “정부는 구조조정을 체계적으로 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