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29 (월)

  • 흐림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32.6℃
  • 서울 27.5℃
  • 흐림대전 28.0℃
  • 맑음대구 31.3℃
  • 맑음울산 31.8℃
  • 구름많음광주 29.0℃
  • 맑음부산 30.1℃
  • 구름조금고창 29.5℃
  • 맑음제주 31.0℃
  • 구름많음강화 26.2℃
  • 흐림보은 27.9℃
  • 구름많음금산 29.4℃
  • 맑음강진군 31.1℃
  • 맑음경주시 32.9℃
  • 맑음거제 29.1℃
기상청 제공

기독교장로회 총회 평화기도 “제주도 동북아 평화 거점 돼야”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가 최근 논란을 빚고 있는 제주 해군기지 건설 예정지인 서귀포시 강정마을 중덕삼거리에서 평화기도회를 열었다.

한국기독교장로회 총회 임원단과 제주노회에서 온 100여명의 참가자들은 5일 오후 해군기지 건설반대와 제주 생태계 보존, 강정마을의 상처 치유를 위해 기도했다.

총회총무를 맡고 있는 배태진 목사는 “평화의 섬 제주는 강대국 세력갈등의 중심이 아니라 동북아 평화의 거점이 돼야 한다”며 해군기지 건설계획의 백지화를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모은 헌금을 강정마을에 전달하기도 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중덕삼거리로 들어가는 도로 입구에 일부 병력만 남기고 철수해 외부인이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했다.

또 지난 3일 계획됐던 문화제에 대비해 제주해군기지사업단 정문부터 마을 입구까지 가설방음벽 앞에 세워뒀던 경찰버스 등 차량 20여대도 철수시켰다.

그러나 5일 기도회를 마친 목사와 신도 등이 행진하려하자 다시 경찰을 배치하고 차량 10여대를 세우는 등 경계 태세를 늦추지 않았다.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