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무한돌봄행복나눔센터는 최근 특별한 결혼식을 거행했다.

7일 센터에 따르면 센터는 교통사고와 그 후유증으로 37번의 수술로 인해 몸도 불편하고 병원비 마련도 시급한 남편 정 모(56)씨와 폐암 투병을 하며 남편을 간호하고 있는 아내의 애절함이 전해지면서 주위에서 이들을 위한 전통결혼식을 마련한 것.

센터와 SBS방송이 주관한 전통결혼식에는 마을주민들, 이장, 부녀회, 경기문화재단 등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이 부부에게 평생 잊지 못할 결혼식을 선물했다. 특히 무한돌봄나눔센터는 정씨의 치료비에 도움을 주기 위해 ‘1인1계좌 의료비지원’을 연계했으며 지속되는 병원 치료비 등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내고장 사랑운동본부’의 사례추천을 통해 의료비 200만원도 지원했다.

한편, 이날 촬영된 방송은 SBS 모닝와이드 추석 특집방송에 방영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