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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아랍 ‘문화교류’ 물꼬

UAE 샤르자 국왕·김 지사 등 특별전 참석
고지도 부터 현대미술까지 역사유산 한눈에

경기도미술관(관장 최효준)은 지난 16일 아랍에미리트연합국(UAE) 7개국 중 하나인 샤르자(Sharjah) 토후국과의 문화교류행사인 샤르자 문화의 날의 일환으로 ‘불사조의 심장 : 아랍에미리트연합-샤르자의 문화와 예술’ 특별전을 개최했다.

11월 20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김문수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지난 14일 방한한 UAE 샤르자의 셰이크 술탄 븐 무함마드 알 카시미(Sheikh Dr. Sultan Bin Mohammad Al Qasimi·72) 국왕이 직접 참석했다.

샤르자 국왕은 이번 ‘샤자르 문화의 날’ 행사를 위해 16명의 아랍 공연단과 함께 입국했으며 자신이 소장하고 있던 아랍의 고지도와 옛 세계지도, 전통 아랍서예 작품 등 150여 점도 이번 특별전을 통해 국내에 처음으로 공개했다.

한국에서 이처럼 대규모의 아랍 예술작품이 소개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개막식 참석에 앞서 샤르자 국왕은 이날 오후 3시 한양대학교 에리카캠퍼스 컨퍼런스홀 중강당에서 명예 정치학 박사학위를 수여받았다.

이번 전시는 샤르자문화공보국과 경기문화재단이 공동 주최하는 것으로, 아랍에미리트의 문화와 예술을 알리고 중동 지역과의 교류를 통한 문명 간의 이해를 넓히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의 출품작은 고지도부터 현대미술 작품에 이르기까지 시대를 아우르는 중동지역의 문화유산들로 샤르자 토후국 통치자의 소장품인 고지도 55점을 비롯해 아랍 서예 30점, 예식에 사용하는 장신구 15점, 현재 아랍에미리트에서 가장 왕성하게 활동 중인 현대미술작가 10명의 작품 54점 등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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