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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안성장터는 어떤 모습일까

세계민속축전서 재현… 어사출두 퍼포먼스·19가지 체험도

조선시대 3대 장터 중 하나였던 ‘안성장터’의 모습이 재현된다.

안성시는 다음달 1~9일까지 안성맞춤랜드 등에서 펼쳐지는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축전’에서 조선시대 안성장터를 재현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장터에는 죄인을 재판하던 동헌은 물론 주막집, 포목집, 대장간, 남사당 바우덕이 마을, 싸전, 목물전 등 당시 모습을 그대로 담은10여개 세트장이 만들어 진다.

특히 장터에는 탐관오리 때문에 도탄에 빠진 안성 상인들을 암행어사 박문수가 출두해 구해낸다는 내용의 퍼포먼스도 펼쳐 진다.

안성한방약초, 안성민속과자, 장승문화촌, 떡담떡집, 면우재 서당 등 19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축제 기간 행사장에는 조선시대 장터와 함께 일제 강점기 안성시의 암울했던 거리를 보여주는 경찰서와 옥사 등도 선보인다.

1970~1980년 거리도 재현돼 당시 음악다방을 볼 수 있고 뻥튀기와 달고나, 쫀득이, 딱지치기, 사망놀이 등 당시 먹거리와 놀거리도 즐길 수 있다. 인력거 타기와 옥사, 태극기 만들기 등도 체험할 수 있다.

안성지역이 3·1운동 3대 항쟁지 가운데 하나라는 것을 알리기 위한 ‘쫓기는 독립운동가와 쫓는 일본 헌병’, ‘독립운동가 구출작전’ 등의 포퍼먼스도 펼쳐진다.

안성에서 열릴 문화올림픽 ‘2012 안성세계민속축전’에 앞서 안성시와 세계민속축전기구협의회(CIOFF) 한국본부가 주최하고 2012년 안성세계민속축전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2011 프레 안성세계민속 축전’에는 해외 12개국 320명의 공연단과 국내 공연단 300여명이 참여한다.

축전은 오는 30일 오후 6시 안성시 봉산로터리에서 한경대 앞 내혜홀 광장까지 2㎞ 구간에서 열리는 개막 전야제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매일 태국·일본·인도네시아·인도·말레이시아·터키 등 각 참가국 공연팀의 다양한 공연으로 꾸며진다.

국내 공연팀은 남사당놀이와 태평무, 향당무 등을 선보인다.

세계 각국의 특산물과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월드 마켓’과 세계 민속의상·소품·미술·음식 등을 볼 수 있는 테마 전시회, 그림자극·아동극·인형극 등 어린이전용 공연 프로그램도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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