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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명난 큰판 ‘천지’ 뒤흔든다

‘2011 천지진동 페스티벌’

 

대규모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10월 3일 개천절과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는 초대형 풍물마당으로 하늘문을 열고 천지를 뒤흔든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이날 오후 5시 사물놀이 김덕수 명인을 필두로 2천11명의 전통타악기 연주자들이 고양어울림누리 별무리경기장에서 펼칠 초대형 풍물마당 ‘2011 천지진동 페스티벌’을 연다고 21일 밝혔다.

도문화의전당이 주최하고 경기도, 고양시, 한국기록원 등이 후원하는 이번 프로젝트는 10월 6일 22년만에 경기도에서 열리는 ‘제92회 전국체육대회’의 성공 기원과 함께 우리 고유의 전통 ‘사물’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

이번 공연은 지금까지 한 번도 시도하지 않은 엄청난 규모의 출연인원으로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기네스 신기록에 도전하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경기도내 31개 시·군을 비롯해 서울, 충청, 경상, 전라, 강원 등 전국 각지에서 활동 중인 사물놀이 연주자들이 장구, 꽹과리, 북, 징 등 파트별로 500조를 이뤄 매스게임 형태의 대열을 선보이며 한마음, 한뜻으로 전통가락의 신명을 전한다.

특히 서울 은평구 지역 내 장애인 풍물단 ‘땀띠’, 뇌수종을 앓아 장애를 갖고 있지만 사물을 통해 꿈을 키워가고 있는 조찬희(19) 군 등도 참여해 어려운 처지에 놓은 사람들에게 희망의 불씨를 심어줄 예정이다.

이번 페스티벌은 길놀이를 시작으로 앉은반 영남가락 및 웃다리가락, 선반 사물놀이 등 다채로운 장단과 기교, 거대한 규모와 위용으로 관객을 압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말미에는 관객이 공연단과 함께하는 어울마당으로 감흥을 이어간다. 페스티벌의 대미를 장식하는 ‘판놀음’에서 객석과 연주단이 연주 공간에 함께 나와 뒤섞여 한바탕 흥에 취해 놀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도문화의전당 관계자는 “이번 페스피벌은 어디서도 볼 수 없었던 대규모 전통악기 연주단의 무대이자, 22년만의 전국체전 개최로 무한히 성장하는 경기도의 저력을 전국 각지 체육인들에게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천지를 뒤흔들 만큼 힘 있는 우리 가락을 마음껏 감상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문의: 031-289-6421~4)/김장선기자 kjs76@

국내·외 27개 극단을 초청해 다양한 장르의 인형극을 관람할 수 있는 제10회 경기화성인형극제가 다음달 4일 수원화성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 행사를 시작으로 8일까지 개최된다.

한국민족예술인연합 경기지회가 주최하고 경기도와 수원시, 경기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인형극제에는 일본, 중국, 러시아 등 해외 3개국 4개 극단과 국내 공식공모초청작 ‘극단 영’외 5개 극단, 17개의 자유참가극단 등이 참여해 수원, 시흥, 안산, 성남 등 4개 도시, 9개 무대에서 공연을 갖는다.

개막식이 열리는 4일 오후 3시에는 수원화성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심우선 선생 지전춤(종이로 동전을 만드는 춤)과 극단 상사화 마임 공연, 러시아 빅토르 안토노프의 목각인형 줄 인형극 ‘인형들이 서커스를 한다’를 선보인다.

전체 입장료는 사전 예약제를 통해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으며 경기화성인형극제 홈페이지(www.ggipuppet.com)와 2011경기화성인형극제 행사위원회(031-235-6154)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문화재단은 이번 화성인형극제 때 문화소외계층에게 공연·전시 등을 관람할 수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문화바우처 ‘낮달 문화소풍’ 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며 화성인형극제는 문화소외계층을 초청해 해외초청작과 공식공모초청작 10개 극단의 작품을 공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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