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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서해안 시대 ‘해양 중심도시’ 건설 박차

김철민 안산시장은 취임 초부터 시정방침을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시정’으로 정하고 ‘시민이 행복한 복지 안산을 건설’을 위해 모든 간부 공무원과 함께 현장 중심의 소통 행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각계각층의 의견과 기업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듣고 이를 시정에 적극 반영해 서민복지를 구현하고 기업 경영 지원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 시장은 또 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도를 연계한 관광벨트를 조성해 안산만의 특화된 관광정책을 개발함으로써 서해안 시대의 해양관광 중심도시로 건설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이에 시의 소통중심의 현장 행정과 관광종합발전계획을 집중 조명해 본다.

 

▲현장중심 소통행정, 시민이 행복한 복지안산 기틀 다진다

김철민 시장은 시의 현안사항이나 주요 시책사업 추진시 공무원들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시민과의 소통을 통해 문제 해결방안을 찾고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시정시책에 충분히 반영함으로써 시정방침을 ‘더 듣고 더 뛰고 더 변화하는 시정’으로 정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6개 분과 30명으로 구성된 시민소통위원회를 출범시켜 각 분과별로 시 주요정책에 대한 자문활동을 해오고 있다. 진정한 소통을 통해 각계각층의 의견을 시정에 반영하겠다는 것이다

김 시장은 또 지난해 8월부터 한국산업단지공단 본관에 ‘이동시장실’을 설치, 매주 목요일 기업체를 직접 방문하고 경제 관련단체와의 간담회를 통해 기업과 근로자들의 애로사항 해결과 산업단지 구조고도화사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

그동안 10여 차례의 기업 간담회와 44개 업체를 방문해 출?퇴근 교통문제해결 등 116건의 기업애로 건의 사항을 수렴해 46건은 처리 완료하고 장기간 소요되는 54건은 처리 중에 있으며, 많은 사업비가 요구되는 사안은 중앙부처 등과 협의해 장기적인 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또한 김 시장은 첫 번째 핵심공약사항인 대기업 유치를 위해 취임 첫날(2010년 7월1일) 대기업 유치단 현판식을 갖고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활성화, 산업구조 고도화에 심열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대기업 및 우량기업 유치를 위해 울산, 창원 등 국내 우수 도시를 벤치마킹해 안산 지역에 맞는 친 기업지원 정책을 수립해 인센티브제공 및 제도개선사항 등을 면밀히 검토 추진하고 있다.

김 시장의 대기업 유치를 위한 첫 결실은 지난해 8월이었다.

일본 캐논사를 방문해 캐논코리아가 시화MTV에 입주키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1억달러 투자를 유치해 1만명 고용효과로 지역경제 활성화의 디딤돌 역할을 했다

이어 올 4월에는 한국몰렉스㈜와 3천만 달러 투자유치에 성공해 5천여명 고용창출을 했고, 5월에는 ㈜인터플렉스와 4억달러 규모 투자협정체결로 5천명 이상의 고용 창출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김 시장의 현장중심 소통행정 노력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있다.

김 시장은 지난 3월부터 복지사각지대를 없애기 위해 공무원과 민간복지사를 구성원으로 하는 ‘이동복지상담실’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복지상담실’은 직접 행정 기관을 찾아오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찾아 월 3회 운영하는 것으로 복지급여상담, 일자리 지원연계, 무한돌봄지원, 사례관리대상자 발굴 등 찾아서 도와주고 해결해 주는 복지 서비스를 실천하고 있다.

지금까지 복지상담 755건 중에는 ▲사회복지서비스 연계102건 ▲사회복지정보 제공 등(즉시완료) 199건 ▲건강체크 및 상담 454건이 처리됐다.

또한 민생현장 중심 소통을 위해 구청장을 포함해 전 간부 직원이 참여하고 있다.

시 본청은 매주 토요일 김 시장이 간부공무원과 주민생활 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의견을 듣는 ‘안산 구석구석 두루두루 살피기’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상록구청은 ‘함께 떠나요~ 상록구 두발로 Day’를 운영해 매월 2회 10여명 공무원이 공원, 환경, 문화, 체육시설, 상하수도, 도로, 가로등, 보도 등 주민생활과 관련된 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주민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고 있다.

단원구청도 매주 목요일을 ‘생생 현장 로드체킹’ 현장 점검의 날로 정해 구청장과 부서장이 직접 사회복지시설과 주요사업장 방문하고 불법시설 등 민원현장과 교통·치안문제 지역 등을 점검하는 등 가슴으로 느끼고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쳐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녹색해양도시 조성을 위한 시화호 조력발전소와 대부도 연계한 체험형 관광코스 집중개발

김 시장은 시화호조력발전소와 대부도를 시의 주요 관광거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녹색 해양관광도시’ 건설을 목표로 관광개발 전담부서인 관광해양과를 신설했다.

이처럼 관광분야 전담부서를 신설하고 매진하게 된 것은 시화호조력발전소 준공과 더불어 많은 국내외 관광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관광해양과는 그동안 목포시와 여수시, 순천시를 벤치마킹하고 관광활성화 워크숍을 실시하는 등 다각도로 관광활성화 방안을 강구해 왔다.

시는 사업비 확보와 행정절차 기간소요 등의 한계성을 극복하기 위해 선택과 집중을 통해 단계적, 전략적으로 추진한다는 큰 틀의 정책방향을 기조로 파급효과가 크고 민간의 관광투자 촉진을 유발할 수 있는 선도사업을 선정해 우선적으로 추진 할 계획이다.

아울러 민관협력체계를 구축해 민간의 창의적인 콘텐츠를 발굴 육성하고, 관광지의 가로환경을 깨끗하게 조성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서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대부도의 수려한 해안경관을 살리고 최근 새로운 관광 트렌드로 각광을 받고 있는 웰빙 체험관광의 경향에 맞게 대부도 해안 94㎞의 둘레길을 오는 2015년까지 조성 할 계획이다.

대부도 방아머리와 구봉도 구간 9.7㎞와 누에섬 등대전망대가 있는 탄도 일원에 11㎞의 ‘걷고 싶은 길’ 조성을 시작으로 해양관광레저 권역, 갯벌 및 어업체험 권역 등 5개 권역의 ‘길’ 조성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는 대부도 ‘길’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3월 대부도 길 명칭 공개공모를 통해 ‘대부해솔길’로 선정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60여년의 역사와 문화적 상품가치가 있는 대부도 소금을 명품화하고 소금박물관을 지어 염전을 문화공간으로 재구성하고, 풍도 야생화 서식지를 관광명소로 가꾸기 위해 풍도와 육도를 방아머리에서 직접 왕래할 수 있는 직항로(현재는 인천여객터미널을 통해 왕래)가 개설 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검토해 추진하는 등 섬 관광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시는 중·장기적으로 체계적인 관광개발을 위해 연내에 관광종합발전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민간 및 전문가 등의 다양한 의견이 반영된 합리적이 관광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관광발전 자문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이다.

이처럼 시의 야심찬 계획들이 차질 없이 추진된다면 현재 공사 중에 있는 대부도 아일랜드 골프장(27홀 규모, 2012년 완공)과 바다향기 수목원(2014년 완공)은 물론 행정절차가 진행 중에 있는 흘곳 마리나 시설(2015년 완공계획) 등이 완공되는 오는 2015년에는 수도권은 물론 환황해권 서해안 시대의 명실상부한 녹색해양관광도시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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