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명 경합… 우수자 전국대회 道대표 참가
경기도교육청은 지난 24일 수원방송고등학교에서 ‘경기도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장애학생의 직업기능 향상 ▲장애학생의 진로 및 직업교육의 효율화 ▲도내 직업기능이 우수한 학생 선발을 위해 마련됐다.
대회에는 도내 특수학교(급) 재학생 200여명이 참가해 전국대회 대표(127명) 선발을 위한 경합을 벌였다.
종목은 특수학교분과의 제품포장, 과학상자 조립, 전기배선과 세차, 도예, 종이공작, 제과제빵 등 7개, 특수학급분과의 과학상자조립, 사무보조, 외식보조, 제품포장, 제과제빵, 전기배선, 다과요리 7개 등 모두 14개 종목으로 운영됐다.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은 다음달 12~13일 성남아트센터와 용인 양지파인리조트에서 열리는 ‘전국 장애학생 직업기능경진대회’에 경기지역 대표로 참가한다.
올 대회는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고 교육과학기술부가 주최하며, 처음으로 발달장애(정신지체, 정서장애 등) 영역에서 실시돼 특별한 의미를 갖는다.
전국대회는 전국체전이 열리는 지역의 시·도교육청이 주관하고 있으며, 발달장애와 감각장애 학생들의 참여를 격년제로 운영하고 있다.
도교육청 김완기 교수학습지원과장은 “날로 발전하는 정보화 시대에 장애학생의 직업기능을 향상시키고, 장애 극복을 위한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는 좋은 계기가 되고 있다”며 참가 학생과 지도교사를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