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동구가 최근 유가불안과 기후변화협약의 규제에 대응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기기 설치로 발빠르게 대처하고 있다.

신생에너지는 기존의 화석연료를 변환시켜 이용하거나 햇빛, 물, 지열, 생물유기체 등을 포함하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 이용하는 에너지로 환경부는 8개 분야의 재생에너지(태양열, 태양광발전, 바이오매스, 풍력, 소수력, 지열, 해양에너지, 폐기물에너지)와 3개 분야의 신에너지(연료전지, 석탄액화가스화, 수소에너지) 등 총11개 분야를 신재생에너지로 규정하고 있다.

이와 관련 구는 신재생에너지기기를 ▲동구보건소 태양광발전설비 12대 ▲송림3·5동 복합청사 태양광발전설비 20대 ▲동구노인복지회관 태양열급탕설비 36대 ▲송현공원 하이브리드 가로등 1대 ▲버스승강대 태양광발전 LED 5개소 등에 설치했다.

특히 동구보건소에 설치한 태양광발전설비는 총공사비 8천240만원으로 태양광발전장치(12kW급)를 설치하여 태양광 집광판에서 생산된 전기를 동구보건소 자가용으로 활용하면서 2010년 전력사용량 대비8.4%에 해당하는 소나무 1천450그루의 대체효과를 얻고 있다.

한편 조택상 구청장은 동구보건소에 설치된 태양광발전설비와 태양광발전현황판 및 송현근린공원에 설치된 하이브리드 가로등과 신재생에너지체험 운동기구 등을 현장 점검후 “낙후된 공업지대의 이미지를 벗어나 밝은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신재생에너지의 지역 실정에 맞는 효율적 보급이 중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