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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관양 스마트타운’ 우수기업 몰린다

안양시 친 기업정책 효과

최대호 안양시장이 취임이후 관양스마트타운을 조성해 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는 우수기업 8개를 유치했다. 이 기업들은 한독약품, 네오피델리티, 유빈스, 코윈디에스티, 대홍기업 등 제약 및 반도체 관련 중견기업들로, 서울과 인천 등에서 이전해오고 사세 확장으로 타 지역 이전을 모색하고 있는 이오테크닉스, 다이아벨, 인텍디지탈 등 안양의 대표적인 중견기업 3개도 관양 스마트타운으로 둥지(본사 및 연구소)를 옮길 예정이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2천582명의 직접 고용과 1만1천22명의 고용유발 효과를 가져오고, 생산유발 효과만도 8천200억원과 세수(지방세 수입)는 40~60억원으로 시 재정여건 향상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시에 친 기업정책 추진으로 공장등록업체수가 지난 2010년 6월말 1천257개에서 올해 8월말 기준 1천364개로 107개가 늘어났으며 2010년 6월말 1천257개에서 2011년 8월말 1천364개, 8.5% 증가했고, 벤처기업수도 지난 2010년 6월말 432개에서 올해 8월말 534개로 급증해 102개 증가했다.

 

이와 같은 안양시의 기업유치에 대한 적극적인 노력과 기업하기 좋은 여건이 널리 알려져 최근 타 지역의 기업들로부터 이전 문의가 늘어나는 등 시에 대한 국내외 유수기업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안양시는 지난 달 9월 1일 기업을 유치한 유공시민 3명에 포상금 지급.

유망기업이 안양에 새롭게 둥지를 트는데 결정적 역할을 한 유공시민 3명이 지난 9월 1일 안양시청 월례회의에서 최대호 안양시장으로부터 500만원에서 1천만원까지 포상금을 전달받았다.

김학봉 미원건축 대표, 박광일 IDG벤처코리아 상무, 이여춘 주간현대 대표 등 3명의 유공시민은 사업 확장 또는 이전을 준비 중인 기업을 방문해 시의 친 기업정책과 입지여건을 소개하고, 임직원을 설득하는 등 기업유치에 적극적이었던 점이 인정된 시민들이다.

시는 올해 초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차원에서 기업유치에 힘을 쏟은 시민에게 지급하는 포상금을 최고 1천만원에서 5천만원까지 인상하는 것을 골자로 관련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와 함께 안양으로 이전한 기업에 대해 중소기업육성자금 특별지원 액수를 10억원에서 30억원으로 상향조정 하고, 상하수도요금 3년간 50%감면과 세무조사 유예기간 연장 등 다양한 인센티브로 유망기업들을 러브콜 하고 있어, 이날 유공시민 포상은 시 친 기업 정책이 효과를 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박광일 상무가 유치한 ㈜코윈디에스티는 금년 6월 인천 남동공단에서 관양동으로 이전했다.

LCD레이저 장비를 개발하는 업체로 일본과 중국 등지로 수출하고 있고 지난해 139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린데 이어 빠른 성장세를 바탕으로 금년에는 두 배 이상인 358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여춘 대표가 유치한 ㈜서현기술단은 국내 철도선로 설계 및 토목분야에서 인정받고 있는 기업으로 현재 관양동에 사옥을 착공해, 오는 12월 서울 금천구 가산동에서 이전해 입주할 예정이다.

또한 산업용디지털 카메라를 제작하는 아엠아이테크㈜는 김학봉 대표가 유치에 힘을 기울인 기업으로 금년 4월 서울 역삼동에서 관양동으로 이전했다.

이 기업들은 모두 앞날이 촉망되는 업체들로 안양에서 시세확장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나아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유공시민 확정은 해당기업 현장방문과 기업지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됐다.

시가 본사를 안양으로 이전하는 업체에 이어 우수기업에 대해서도 비전 있는 카드를 뽑아들었다.

시는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업체에 대해 시는 중소기업육성자금 이자보전율을 지난해와 같이 2.5%로 하는 것은 물론 세무조사 유예기간을 안양으로 이전하는 기업과 같이 3년으로 1년 더 연장하고 우수기업임을 인정하는 인증 유효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늘려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수기업 대표가 공영주차장을 이용할 경우 50%까지 할인해주는 규정도 바꿔 면제해줄 계획이다.

이뿐이 아니다 우수기업 대표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고 지역경제 발전 방안과 건의사항을 논의를 할 수 있는 간담회도 매년 상·하반기에 마련할 예정이다.

또한 시가 주관하는 문화예술행사에 우수기업대표들을 초청하기로 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여건조성과 기업인 사기진작을 위한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최대호 시장은 “좋은 우수기업을 우리고장에 유치하는 것이야 말로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일이 될 것”이라고 말하고 “유망기업들이 안양에 서로 오려 하고, 지역의 기업들은 타 지역으로 빠져나가지 않도록 시의 친 기업정책과 편리한 교통여건을 알리는데 주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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