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는 중부소방서와 합동으로 관내 11개 주유소에 대한 유사석유 특별 합동점검을 실시했다.
6일 구에 따르면 최근 발생한 수원 주유소 폭발사고(사망 4명, 부상 3명)가 불법 위험물 저장소를 설치한 후 유사석유를 보관하면서 발생한 유증기가 폭발한 것으로 파악됨에 따라 유사석유 판매·보관여부 및 불법 비밀탱크 설치여부 등을 확인하기 위해 이번 특별 점검을 실시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박승순 경제과장과 에너지관리팀 직원 등 4명으로 구성된 합동 점검반은 관내 11개주유소를 현장 방문하여 석유제품 시료채취, 불법 위험물 저장탱크 설치 여부를 중심으로 점검을 실시하였으며, 채취한 석유제품 시료는 품질검사 전문기관인 한국석유관리원에 분석·의뢰하여 검사결과 유사석유 등으로 판정되면 관련법에 따라 사업정지 등 행정처분을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