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농 경기도연맹 이흥기 의장은 “위키리크스(비밀문서 폭로 웹사이트) 외교전문에서 남 의원은 2006년 주한미국 대사에게 한국의 농업 보조금 정책이 해롭다, 국회의원이 농민들과 맞서려면 용기가 필요할 것이라는 취지로 발언한 것이 폭로됐다”며 “반국민적 국회의원으로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안동섭 민노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국회 외교통상통일위원장인 남 의원은 지난달 16일 농민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미FTA 국회비준안을 외통부에 직권상정했다. 통과시키는 날에는 이완용과 동일한 매국노가 될 것”이라며 공개사죄와 FTA 비준 중단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