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국내외적인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의 증가하면서 국내 서비스업의 비중이 높아지면서 소상공인에 대한 보건과 안전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다.
현재 음식업이나 프랜차이즈 등 소상공인이 속한 서비업종의 경우, 국내 사업장의 63%를 차지하고 있으며, 지난해 3만3천170명의 재해자가 발생해 전체 산업재해자(9만8천645명)의 33.6%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5인 미만 소상공인 사업장에서 발생한 재해자 수는 1만3천65명으로 서비스업 전체 재해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소상공인 사업장의 경우 다양한 업종과 잦은 휴폐업, 근로자의 빈번한 이직, 미숙련 근로자의 비중이 높은 특성으로 산업재해에 대단히 취약한 실정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은 16일, 270만 소상공인에 대한 지원을 전담하고 있는 소상공인진흥원(원장 홍용웅)과 재해감소를 위한 협약을 맺고 공동노력에 나섰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소상공인 창업 및 경영개선 교육과정에 산업안전보건교육 실시 ▲소상공인 업종별 특성에 맞는 각종 안전보건미디어 지원 ▲ 소상공인 e-러닝 교육용 안전보건 콘텐츠 개발·보급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