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2011년 항만시설 긴급복구 훈련을 20일 오전 10시,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에서 시행했다.
항만시설 긴급복구 훈련은 전시 항만시설 피해로 인한 항만의 기능상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련기관인 인천지방해양항만청 및 인천중부소방서 등과 함께 합동으로 시행하는 훈련으로 손실된 항만기능 유지를 위해 인천항의 대응체계 정비, 긴급복구업체를 동원하여 항만시설을 복구하는 현장 훈련이다.
이날 훈련 상황은 항공기 폭격으로 인한 사상자 3명 및 항만시설(안벽 및 야적장) 파손을 가상한 대응으로 IPA는 인천중부소방서 구급대원들과 함께 사상자를 인근 인하대병원으로 후송하고, 인천항 긴급복구업체를 동원해 중장비를 활용 피해시설을 단 시간 내 복구하는 과정을 훈련할 계획이다.
김춘선 사장은 “긴급복구 훈련을 통해 발생 가능한 문제점을 개선하고 어떠한 상황에서라도 인천항만을 정상화할 수 있는 체계를 마련해 전시 인천항이 국가 중요시설로서 역할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