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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요원들 “귀여운 제자 생겼어요”

안양 ‘방과후 브러더 스쿨’ 개강
복지관 초·중·고교생 학습지도

공익근무요원들은 복지시설 청소년들을 제자로 두게 됐고, 청소년들은 선생님을 새롭게 맞이됐다.

이순덕 안양시 동안구청장과 이정구 부흥사회복지관장은 지난 21일 복지관에서 ‘방과후 브러더 스쿨(Brother School)’ 개강에 따른 아동·청소년 학습지도 협약서를 교환했다.

브러더 스쿨 강사로 활동할 공익요원은 모두 11명으로 구청과 각 동주민센터에서 복무중인 이들이다.

이들은 매주 2회 화요일과 목요일 부흥복지관을 방문해 초·중·고교생을 대상으로 두 시간씩 영어, 수학, 음악, 컴퓨터 등에 대해 방과후 학습지도를 담당하게 된다.

또 형이자 오빠로서 고충상담과 따뜻한 격려도 할 예정이어서 어려운 환경의 학생들에게는 부진한 과목의 성적향상은 물론 앞으로 인생설계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강사로 활동할 공익요원 11명은 모두 참여의사를 자발적으로 표시해 선정됐다.

한 공익요원은 “군복무를 하며 사회에 봉사할 수 있는 길이 생겨 무척 기쁘다”며 “친동생처럼 다정다감하게 지도해 성적이 오를 수 있게 하고 용기도 북돋워 주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는 그동안 군부대 장병과 저소득층 자녀간 결연을 통해 학습을 지도하는 일명 ‘해피 스터디(Happy study)’를 운영해 오고 있어 호응을 받고 있다.

이 구청장은 “부진한 과목이 있음에도 학원 다닐 형편이 못돼 고심하는 청소년들을 안타깝게 생각하던 차에 이같은 사업을 고안해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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