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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교육지원청 학생인권 OX퀴즈대회

“가족, 선생님과 함께 퀴즈대회에 참여해 인권을 더욱 깊이 있게 알게 됐어요”

도내 곳곳에서 ‘학생인권의 달’ 행사가 풍성하게 열리며 학생, 학부모, 교사의 인권의식을 높이고 있다.

지난 21일 수원 조원초등학교에서 열린 ‘수원교육지원청 학생인권OX퀴즈대회’는 관내 초·중·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이 모든 지식을 동원해 문제를 푸느라 열띤 분위기로 가득했다.

결선 진출이 확정된 영동중 한혜림(3학년·여) 양은 “선생님의 추천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인권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었다”며 “열심히 공부해서 꼭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청명고 2학년 자녀와 함께 출전한 학부모 방순득(50대·여) 씨는 “아들과 같이 인권을 공부하며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다. 가족과, 교사와 함께 인권을 얘기하고 공감하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은 10월을 인권교육의 달로 정하고 사제동행 프로그램, 작품 전시회 등 다양한 행사를 지역교육지원청과 학교에서 자율적으로 실시하도록 했다.

이에 따라 성남·안성·군포의왕교육지원청 등도 최근 퀴즈대회와 동아리 발표회 등을 진행하며 건강한 학교문화 조성에 박차를 가했다.

일선 학교에서는 창의적인 행사와 수업으로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다.

시흥능곡중은 지난 20일 ‘학생·교사 역할바꾸기’를 통해 학생인권과 교권의 소중함을 체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교사 협의를 통해 2학년 6학급 담임교사들은 이날 교복을 입고 학생처럼 생활하며 학생인권의 필요성을 절감했고, 6명의 학생은 담임교사가 돼 급식지도, 조·종례 등을 하며 교권 존중의 중요성을 인식했다.

또한 부천 원미중은 교내에 ‘사제동행 인권광장’을 조성해 교육공동체가 학생인권의 의미를 되새기는 기회를 가졌다.

원미중 고준형 교사는 “행사를 치르며 감동했고 학생들의 올바른 인성에 자부심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이달 초부터 인권교육 1일 명예교사 활동과 학생인권의 날 기념식을 진행했고, 오는 27일 학생인권 토론회, 28일 OX퀴즈대회 결선, 29일 문화축제 등을 통해 인권친화적 학교문화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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