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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음식물쓰레기 전량 자원화

내년부터 시범운영… 농가 무상보급

광주시는 내년부터 지역에서 발생하는 모든 음식물쓰레기(하루 평균 47t)를 재활용하고자 음식물자원화 시설을 증설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는 런던협약에 따라 2013년부터 음식물쓰레기의 해양 투기가 금지돼 자체 처리 시설을 확보하지 못하면 막대한 처리비용이 들어가는 데 따른 자구책이다.

시는 최근 민간투자사업(BTO) 방식으로 68억원을 들여 곤지암읍 수양리 8천908㎡에 하루 40t의 음식물쓰레기를 처리하는 자원화시설을 건설해 시범 운영 중이다.

이곳에서는 반입한 음식물쓰레기를 수분 제거, 파쇄, 건조 등의 과정을 거쳐 퇴비로 생산하고 있다.

자원화 과정에서 발생한 수분은 하수처리장을 통해 처리한다.

시는 음식물자원화 시설에서 생산한 퇴비(하루 4.7t, 음식물쓰레기량의 약 10%)를 지역 농가에 전량 무상 보급한다.

시는 아울러 음식물쓰레기 처리 비용을 줄이고자 도내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소형 음식물쓰레기 처리기 80대를 공동주택(9천562가구)에 설치하기로 했다. 소형 처리기 1대는 하루 7t의 음식물쓰레기를 퇴비로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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