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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직원 십시일반 ‘큰 사랑’

광주署 지난 6월부터 ‘사랑나눔운동’ 전개
매월 1만원씩 모으고 복지기관 등서 봉사도

광주경찰서 직원들이 지역민과의 소통과 주민만족도 향상을 위해 지난 6월부터 ‘사랑나눔운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화제다.

‘사랑나눔운동’은 경찰서 각 과별 및 지구대·파출소별 매월 1회 40여개 복지기관, 독거노인 가정 등 취약계층을 방문해 성금·물품전달, 청소 등 봉사활동을 실천하는 운동이다.

특히 취약계층 등에 전달되는 성금은 직책을 막론하고 전 직원이 적은 봉급에도 불구 매월 1만원씩 자발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경찰서는 6월부터 전직원이 동참해 총 49회 1천500여만원을 지원했다.

초월읍 무갑리 소재 비닐하우스에서 홀로 거주하는 정모(84) 할머니는 “34년간 시에 거주했지만 주민등록이 타 지역으로 돼 있어 어떤 도움도 받아 본적이 없었다”며 “처음으로 경찰이 도움을 줘 너무 감사하다”고 전했다.

설광섭 서장은 “지역민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위해서는 많은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특히 취약계층에 가까이 다가가는 친근한 광주경찰의 이미지상 확립을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또 설 서장은 “작은 실천이지만 사랑나눔운동을 실천하며 고마워하는 주민들을 볼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며 “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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