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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창의 “도내 공립유치원 특수학급 설치율 저조”

경기도내 공립유치원의 연령별 학급과 장애아를 위한 특수학급 설치비율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의회 최창의(사진) 교육의원이 9일 도교육청이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새로 문을 연 도내 공립유치원 53곳 가운데 3세반과 특수학급을 설치한 곳은 각각 3곳뿐이었다.

3세반이나 특수학급이 아니어도 대부분의 공립유치원은 1~2학급 정도만 설치했을 뿐이고, 연령별 발달단계에 따라 3개 이상 학급을 설치한 곳은 7곳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학급을 늘린 공립유치원 96곳의 경우 전체 103개 증설 학급 가운데 3세반은 15학급, 특수학급은 18학급이 새로 설치되는데 그쳤다.

이 기간 도내 공립유치원에 입학한 원아는 모두 6만7천800여 명으로, 이들 가운데 저소득층은 2만5천700여 명에 달했다. 공립유치원은 사립의 10분의 1정도인 월 평균 3만3천200원의 수업료를 낸다.

최 의원은 “공립유치원은 교육비가 저렴하고 초등학교와 연계교육에 유리해 저소득층 학부모들이 선호한다”며 “하지만 사립유치원 대부분이 연령별 발달단계에 따라 학급을 나누는 것과는 달리 공립은 이에 대한 배려가 적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교육청은 공립유치원 수요조사를 정확히 실시해 초등학교 유휴교실을 활용하거나 학교 설립시 특수학급을 포함해 연령별로 최소 3학급이상이 설치되도록 설계에 반영해야 할 것”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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