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인천항 연안여객수가 16만95명으로 전년도 같은기간 14만3천488명에 비해 1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가을철 화창한 날씨로 도서를 찾는 관광객의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며, 특히 지난해 천안함·연평도 사태로 여행객이 많이 감소했던 백령·연평 항로의 경우 관광객 및 군인의 이동 증가에 힘입어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분석된다.
10일 해양청 해사안전과는 항로별로 지난해 같은 달과 비교해보면, 인천∼백령 항로가 2만8천92명에서 3만2천140명으로 14% 증가했으며, 인천∼연평 항로가 6천501명에서 1만329명으로 59% 증가, 인천∼덕적 항로가 2만7천965명에서 3만2천624명으로 17% 증가하는 등 12개 항로 중 9개 항로에서 이용객이 늘었다고 밝혔다.
반면, 인천∼제주 항로가 1만1천398명에서 9천671명으로 15% 감소했고 삼목∼장봉 항로(3만1천438명→3만1천37명)와 인천∼대난지도 항로(1천493명→1천482명)는 각각 1%씩 소폭 감소했다.
한편 올해 10월까지의 연인원은 전년도 실적 1백29만437명보다 6% 증가한 1백36만8천938명으로 분석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