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미영 부평구청장이 거주지를 옮기면서까지 강력히 추진했던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산사업이 빛을 보게 됐다.
구는 십정2지구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관련해 사업시행자인 한국토지주택공사(LH)측이 오는 21일부터 지장물 조사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하는 지장물 조사는 보상 실시를 위한 기초조사로써 지구면적 19만3천66.3㎡내 건축물 1천488동, 토지 1천54필지 등에 대해 실시하며, 조사기간은 약 10개월(2012년 9월)이 소요될 예정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은 정비구역지정(2007년), 사업시행인가(2009년), 지장물 조사, 보상계획 공고, 감정평가, 보상협의 및 공사착공의 일련의 절차에 따라 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홍 구청장은 십정2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지난 2009년 사업시행인가 이후 약 2년간 지연됨에 따라 사업 조기 추진의 필요성을 호소하고 주민불안을 해소하고자 지구내 노후주택에서 70여일간 거주한 바 있으며 LH공사로부터 사업재개 결정 획득 후, 10월말에 사업지구 내에서 이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