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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폐업 중소기업 동력전설털이범 검거

불경기로 폐업이 된 중소기업의 동력선을 훔친 일당이 현장에서 붙잡혔다.

광주경찰서는 16일 휴·폐업 중소기업 등에 들어가 동력전선을 훔쳐 고철로 팔아넘긴 혐의(특수절도 등)로 방모(5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들로부터 장물을 취득한 주모(64)씨 등 4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방씨 등은 공범 송모(48), 박모(43)씨 등과 함께 9월11일 오후 10시쯤 경영난에 시달려 폐업한 휴·폐업한 S테크 공장(광주 도척면)에 들어가 변압기 동력전선 40m(싯가 800만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관내 신축, 휴·폐업 중소기업에서 동력전선 절도가 연쇄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 2개월간의 집중수사와 1개월간의 미행·잠복을 통해 휴업 중인 공장에서 범행을 마치고 나오는 피의자 송씨 등 2명을 현장에서 체포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공범 방모씨의 인적사항을 알아내 방씨를 붙잡은데 이어 14일 장물업자 주씨도 검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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