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는 지난 18일 계양산성 복원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실시, 연구실적과 정비여건 분석 등을 보고하고 있다.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 18일 구청 영상회의실에서 박형우 구청장을 비롯한 구 관계공무원, 시 관계공무원, 연구용역기관인 명지대 부설 건축문화연구소 김홍식 교수 등 연구진이 참석한 가운데 계양산성 복원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이 날 보고회는 그간 연구 실적과 정비여건 분석, 단계별 기본정비 방향 설명, 분야별 복원·정비 기본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질의응답의 순으로 진행됐다.
구는 지난 해 1월에 계양산성 복원 정비 기본계획 수립용역 추진계획을 수립해 같은 해 5월에 용역기관인 명지대 부설 건축문화연구소와 용역계약을 체결했다.
용역기간은 2010년 6월10일부터 2011년 12월1일까지(540일간)이며 착수보고회, 중간보고회를 거쳐 이번에 최종 보고회를 갖게 됐다.
박 구청장은 “계양산성은 지난 2003년부터 2009년까지 4차례에 걸친 발굴로 역사ㆍ문화적 가치가 충분히 확인됐다” 며 “계양산성 복원은 단순히 옛날의 산성을 복원하는 것이 아니고 역사를 다시 세우는 일인 만큼 용역결과를 바탕으로 계양산성 복원 정비에 대한 내실있는 기본계획을 수립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