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는 지난 3월 지자체 최초로 인천을 ‘의료MICE도시’로 선포한 이래 ‘의료MICE캠페인’을 통해 의료와 관련된 다양한 행사를 유치 및 개최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일환으로 인천의 유일한 전문 컨벤션센터인 송도컨벤시아에서 대규모 의료분야 행사를 잇달아 개최하면서 ‘의료MICE도시’로서의 위상을 굳히고 있다.
올해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된 의료분야 행사만 해도 총 25건이며, 특히 국내 메이저급 의료 관련 학회인 대한신경의학회, 대한응급의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약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6건 이상의 학술대회가 개최돼 더욱 눈길을 끈다.
지난 7~9일까지 개최된 대한약학회 국제학술대회는 창립 60주년을 기념해 한·중·일 3개국이 모여 약 2천여명이 참석한 규모로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 외에도 동아제약, 셀트리온 등 국내외 의료기업과 서울대병원, 가천의대길병원 등 의료기관 행사가 송도컨벤시아에서 잇따라 열리면서 의료분야의 전문 컨벤션센터로 급부상하고 있다.
또한 최근 송도컨벤시아는 ‘2012 아시아태평양 시각학회(Asia-Pacific Conference on Vision 2012)’를 성공리에 유치하여 내년 7월중 개최를 앞두고 있다. 더불어 ‘2017 세계수의사대회(2017 World Veterinary Congress)’도 인천 개최가 확정되면서 전 세계 70여 개국의 수의학 전문가 5천명 이상이 참가해 약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된다.
앞으로 송도컨벤시아는 의료분야 전문 컨벤션센터로 전략적으로 자리매김하고, 인천의료관광재단 및 인천 송도 입주 의료기관 등과의 연계를 통해 국내·외 의료 관련 행사 유치에 앞으로도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