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국내 중소기업체에서 필요로 하는 외국인 근로자가 10만여명이 넘어설 전망이다.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는 국내 중소제조업체들의 2012년 외국인력 수요현황을 파악하기 위해 외국인 근로자 활용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 외국인근로자 수요조사(1천541개업체)’ 결과 응답업체의 79.6%가 ‘2012년도에 외국인 근로자를 신규로 신청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중소기업체당 평균 신청 예정 인원은 3.5명으로 나타나 이를 전국 외국인근로자 고용업체 3만6천624개 업체에 적용 시 내년에는 총 9만8천881명의 외국인력이 필요한 것으로 추산된다. 또한 현재 외국인근로자를 활용중이지 않고 잠재적 수요인 미활용업체의 수요(중소기업청 조사 결과) 1만1천685명까지 포함하면 내년에는 11만명 이상의 외국인근로자가 필요할 것으로 예상되어 2012년 외국인 근로자의 도입쿼터확대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가 필요한 외국인근로자와 허용된 외국인 근로자수(고용 허용인원)에 대해서는 업체당 평균 3.7명이 허용인원대비 ‘부족하다’고 답해 외국인근로자 고용허용인원에 대한 확대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특히 사업장규모가 작을수록 허용된 외국인력이 부족하다고 응답하여 소규모사업장의 인력난이 보다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