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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청원 “MB 실정, 안철수 등장 부추겨”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친박단체의 세결집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서청원 전 미래희망연대 대표는 지난 26일 “박근혜 전 대표는 이제 국민앞에 당당히 나서야 한다”며 “국민이 요구하는 교육, 복지, 남북문제 등에 대한 비전을 제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지난달 양평 용문산에서 청산회 전국단위의 산행모임을 주도한데 이어 19일 청산회의 강원도지부 모임에 참석했다. 이어 이날 용인 골드훼미리콘도에서 열린 청산회 여성회장모임인 ‘미모회 포럼’에 참석해 1시간 반동안 정치전반에 대해 의견을 개진했다.

서 전 대표는 이자리에서 “서울시장 선거에서 보았듯이 SNS가 선거를 주도하는 세상에 살고 있다”며 “한나라당이 SNS 주축세력인 20~40대로부터 감동을 얻지 못하면 선거는 필패라는 각오로 젊은 층 일자리 창출 등에 필요한 3조원대의 복지예산 편성이 우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안철수 바람이 정치권에 휘몰아치고 있는 것에 대해 “민주당이 구청장을 장악하고 있는 서울시의 특성을 올바로 읽지 못한 오세훈 전 서울시장과 MB 실정이 안철수 등장을 부추기는 결과를 가져왔다” 며 “정치 9단 이라는 YS, DJ도 대통령이 되고 헉헉될 정도로 고충에 시달렸는데 국회의원도 해보지 못한 안철수씨가 대선후보로 거론되는 것은 한국정치의 지형을 제대로 읽지 못한 것”이라고 꼬집었다.

이어 그는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도 단 한석의 의석수를 확보하기 위해 피터지게 싸우는 것이나 우리가 국회의원 과반수 확보를 위해 뛰는 것은 대통령직 수행에 큰 의미를 갖고 있기 때문”이라며 “젊은 층의 기대대로 안철수씨는 학자의 입장에서 후배양성에 전념해 애국자로 남아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서 전 대표는 박 전 대표의 적극적인 대선행보를 주문하기도 했다. 서 전 대표는 “정치권에 휘몰아친 안철수 바람에도 불구하고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유지되고 있는 것은 박 전 대표의 깨끗함이나 정책추진에 대한 믿음이 국민들 사이에 각인된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친박그룹의 적극적인 활동을 강조했다.

이밖에 서 전 대표는 정당정치의 정착을 위한 방안으로 전직 대통령 보복금지 선언과 진보공간마련 등을 제안했고 광역·기초의원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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