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동율이 35% 불과했던 송도컨벤시아가 상반기 가동율 61%, 금년 70% 이상의 가동율을 보이며 국내 마이스산업 메카의 위치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송도컨벤시아는 코엑스와 킨텍스에 비해 후발주자로서 타센터에 비해 낮은 인지도와 미흡한 인프라 시설에도 불구하고 올해 11월 현재까지 회의 335건, 전시회 35건 등 약370건의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여 약30만명에 달하는 국내외 참가자가 인천을 찾았다.
이에 따른 경제적 파급효과는 전시, 컨벤션을 모두 합쳐 약947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송도컨벤시아는 최근 대한신경의학회, 대한심장학회, 대한약학회, 대한혈액학회, 대한응급학회, 대한류마티스학회 등 6건 이상의 메이저급 의료관련 학회를 잇달아 개최하는 등 올해 들어서만 총25건의 의료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특히, 인천의료관광재단과 셀트리온, 동아제약 등 의료기관과의 연계를 통해 의료분야 전문컨벤션센터로 전략적인 포지셔닝을 하고 있다.
또한 국제 U-City산업전, 녹색기술전 등 송도컨벤시아의 대표적인 산업전 또한 그 규모를 키워가고 있다.
또한, 올해 이어 내년에도 굵직한 행사가 다양하게 열릴 예정이다.
약 3천명의 국내외 정부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2012년 ERA세계장애대회 아태장애인 최종평가회의’와 ‘2012 아시아태평양 시각학회’ 등 대규모 회의 및 전시행사가 일찌감치 예약돼 있다.
앞으로 ‘2017 세계수의사대회’가 인천에서 개최 확정되면서 전세계 70여개국의 5천명 이상 수의학 전문가들이 참가하여 약 100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발생시킬 것으로 예상되며 2차송도컨벤시아의 필요성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
최근 송도컨벤시아는 행사비수기임에도 불구하고 오는 12월 동절기 장기이벤트 2건을 성공리에 유치하여 약80일간 10만명의 시민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송도컨벤시아 주변에 NEATT, 롯데국제쇼핑타운 등 국제업무단지와 지식정보단지 등이조성됨에 따라 사업체수가 2009년도 2,855개소에서 2010년도 3,384개소로 증가했으며, 입주기업이 2010년도 443개에서 2011년도 876개로 증가됨에 따른 전시ㆍ컨벤션 수요의 증가로 내년에도 마의 가동률 80%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