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는 지난 10월13일부터 4일간 열린 ‘제11회 인천소래포구축제’ 평가보고회를 개최했다.
7일 구에 따르면 이날 보고회에는 배진교 구청장을 비롯해 구 축제추진위원회 위원과 관계공무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특히 평가기관인 한국문화관광연구소의 평가보고서에 따르면 축제기간 중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축제기간 중 방문객 78만 명이 방문해 인천을 대표하는 축제로서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또한 축제기간 중 방문객 지출액 305억 원으로 추산되며, 이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는 생산유발효과 292억 원, 소득유발효과 59억 원, 부가가치효과 135억 원으로 지역관광산업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됐다.
축제프로그램 평가에서는 전년도에 비해 포구축제만이 가질 수 고유한 문화공연과 가족단위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가 대폭 확대되어 소래의 문화·생태·역사를 망라하는 종합문화축제로 발돋움했다고 평가했다.
배 구청장은 “이번 평가를 통해 지적된 미비점은 과감히 개선해 관광축제로서의 완성도와 브랜드 가치를 높여, 소래포구축제가 구와 인천의 관광산업을 이끄는 전국적인 축제로 성장시키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