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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IT업계 최강자… 고용·사회공헌도 세계일류

수원·기흥·화성 사업장

수원 향토기업인 삼성전자가 42년 만에 세계적인 기업으로 발돋움 하는 데는 그동안 임직원들의 땀과 노력으로 거둬들인 소중한 성과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는 혁신적인 사업의식과 고용창출을 모토로 삼은 것에서 비롯됐다.

 

 

더불어 우리나라 정보기술(IT)의 ‘메카’인 삼성전자의 경기지역 3개 사업장(수원, 기흥, 화성)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개발(R&D), 마케팅단지로 급성장했다.

지난 1969년 수원시 매탄벌에서 총 36명의 임직원으로 출발한 삼성전자는 42년 만에 2011년 11월 말 기준으로 총 10만2천여명이 근무하는 글로벌 IT 업계의 최강자로 위업을 달성했다.

특히 수년간 세계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평판 TV는 물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글로벌 리더의 역할을 하고 있고, 디지털 어플라이언스를 비롯해 디지털 이미징, IT 솔루션, 기업시장과 반도체 등 분야에서도 삼성전자는 혁신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다.

또 최근 세계 최대 브랜드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 가치 평가에서도 전년(19위)보다 두 계단 상승한 17위를 차지했다.

1년 만에 20%나 상승한 삼성전자의 브랜드 가치는 234억달러(약 28조원) 상당이다.

이처럼 지난 42년간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과 기흥, 화성사업장(나노시티)을 거점으로 세계적 기업으로 발전한 삼성전자는 ▲지역사회 고용인력 창출 ▲지역 세수 증대 ▲사회공헌·환원사업 등을 통한 ‘나눔 경영’에도 혼신의 힘을 쏟고 있다.

▲ 경기지역 고용인력 창출

삼성전자의 R&D, 마케팅단지인 디지털시티(수원), 나노시티(기흥, 화성)가 밀집된 경기도의 경우 지난 2001년 3만2천여명이었던 임직원이 6만1천여명으로 증가했다.

불과 10년만에 두 배 가까이 늘어난 셈이다.

분야별로는 제조인력이 2001년 1만5천여명에서 2011년 1만7천여명으로 15%가량 늘어났다.

또 핵심 기능인력인 R&D 분야가 1만3천여명에서 10년새 3배 가까운 3만5천여명(163%)으로 증가했다.

마케팅 분야의 인력도 960여명에서 5배인 4천700여명으로 확대 고용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몫을 해내고 있다.

 

이같은 고부가가치 분야의 고용 증가 배경은 삼성전자의 지난 10년간 매출-순익 추이를 보면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지난 2001년 46조4천400억원이었던 삼성전자의 매출은 10년 새 무려 154조6천300억원으로 3.3배 늘어났다.

특히 10년전 3조원 가량이었던 순익은 5배가 넘는 16조원 이상으로 급증하는 기염을 토했다.

▲ 지역 내 세수(稅收) 증대

수원을 중심으로 경기 남부지역(기흥, 화성)의 향토기업으로 성장한 삼성전자는 괄목할 만한 발전과 더불어 경기지역 세수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그 비중과 액수가 해마다 비약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것을 엿 볼 수가 있는데, 삼성전자가 해마다 납부하는 법인세의 경우, 지난 2001년 4천600억원 규모에서 올해 3조1천800억원 가략으로 7배 가까이 늘어났다.

본사(수원시 영통구 매탄동)와 주요 R&D, 마케팅 단지의 거점을 경기도로 삼은 삼성전자는 법인세의 상당부분을 경기도와 도내 각 거점도시인 수원시를 비롯해 용인, 화성에 납부하고 있다.

▲ 사회공헌·환원사업 등 지역 나눔 활동

고용 창출과 세수 증대 등을 통한 지역 경제 발전 외에도 삼성전자는 지난 17년전부터 ‘더불어 잘 사는 사회’를 위한 나눔 경영을 선포한 이후 각종 다양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올 여름 휴가기간과 추석연휴기간에 삼성전자 임직원들에게 지급된 국민관광상품권과 전통시장상품권은 지역 내 소상공인에게도 큰 도움을 주었다.

또 삼성전자는 지역 내 국가기관인 농촌진흥청과의 연계를 통해 각 사업장 내에서 ‘우리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운영하며 사내 인트라넷을 통한 ‘자매마을 농산물 사내판매’를 추진해 우리나라 농가 소득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삼성전자의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 기업’이 되고자 하는 노력은 세계각종 언론에서도 보도했듯이 체계적이고 조직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서도 엿볼 수 있다.

삼성전자 임직원의 1인 당 평균 봉사활동시간은 9.2시간으로 경기지역 임직원으로만 환산해도 한해 56만1천200시간에 달한다.

특히 삼성전자 수원사업장(디지털시티)에만 280개의 봉사팀이 소외된 이웃들이 필요로 하고 있는 맞춤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어 국내는 물론 국외에도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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