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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이작도 풀등’ 위기서 구하라

항만청, 침식·지형변화 규명 모니터링 보고회

신비의 모래섬으로 유명한 대이작도 풀등을 보전하기 위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이루어진다.

13일 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하대학교에서 풀등(모래섬, 하벌천퇴)으로 유명한 대이작도 해양보호구역의 침식과 해안의 지형변화를 규명하기 위한 시민모니터링 결과보고회를 12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풀등의 기존 해빈지형변화 경향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침식 원인을 규명하고 대안을 수립하기 위한 사업으로, 지난 2006년부터 2010년까지 5년간 연구한 대이작도 주변 해양보호구역 시민모니터링 결과 큰풀안·작은풀안 해수욕장 해빈침식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에 착안해 추진됐다.

한편 대이작도 풀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비디오 및 음향측심기 조사를 통해 풀등은 폭풍우에 의하여 쉽게 이동하는 취약한 경관지형으로 확인됐으며, 침식원인은 장기간의 모니터링을 통해 규명할 수 있을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태풍 무이파의 영향으로 풀등이 전반적으로 육지쪽으로 이동하면서 바다를 면하는 지역에서는 최대 약 50cm의 침식을 갖고, 섬쪽으로는 최대 약 50cm의 퇴적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허삼영 해양환경과장은 “지역 주민이 직접 참여하는 시민모니터링을 통해 대이작도 해양보호구역주변의 해안침식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전 국민의 사랑을 받고 있는 풀등 보전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하여 해양보호구역을 효율적으로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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