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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 대학생 행정현장 체험·반영 호평

한경대와 인턴십 진행…과제발표회 5건 연구과제 발표
30여개 과제 반영… “관내 타 대학 확대방안 검토 중”

안성시가 관내 대학과 추진하고 있는 대학생 행정인턴쉽 프로그램이 행정에 반영 되면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

14일 시에 따르면 행정인턴쉽은 대학생들이 행정현장을 직접 체험해 보고 느낀 점과 개선할 점을 시청에 전달하는 관학협력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대학생들이 대학에서 배울 수 없는 행정현장을 경험하고 시청에서는 대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행정에 접목할 수 있어 학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시는 지난 2005년부터 중앙대 행정학과 학생들과 함께 행정인턴쉽을 운영해 오고 있으며 올해는 한경대학과 진행하고 있다.

최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실시된 시와 한경대가 함께하는 행정인턴쉽 프로그램 최종 발표회에서 한경대학교 행정학과 이수현 학생의 따끔한 지적이 이어졌다.

프레 세계민속축전이 저녁시간 관람객이 부족하고, 시민참여 프로그램, 버스승강장 안내가 부족했다는 것이다.

이는 한경대 학생들이 관람객 1천260명을 상대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분석 보고하는 것으로 시청 관계자들도 한층 귀 기울였다.

이번 하반기 행정 인턴쉽 과제 발표회에는 5팀 23명이 참여해 SNS를 통한 시민과의 소통 활성화 방안 등 5건의 연구 과제가 발표 됐으며, 2011 프레안성세계민속 축전 장단점 발굴 과제를 발표한 팀이 최우수 팀으로 선정돼 시장표창을 받았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한경대 학생의 대표라는 생각으로 참여하다 보니, 책임감도 많이 느끼고 배울점도 많고, 앞으로 행정인턴쉽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정인턴쉽은 올해까지 총 75개 팀이 참여 했으며, 참여한 학생숫자만 260명으로 경기도 및 한국 행정학회로부터 우수 관학협력 사례로 선정된 바 있다.

특히, 학생들을 이끄는 팀장으로 활동하는 공무원들이 가장 고민하고 있었던 문제를 함께 연구하기 때문에, 실제로 시정에 반영된 비율도 높아, 그동안 약 30여개의 연구과제가 시정에 반영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지속적인 행정인턴쉽 과제 운영으로 좋은 관학협력 사례를 이어가고, 관내 타 대학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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