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난에 시달리는 인천시 부평구가 2012년도 예산을 최종 편성했다.
예산 규모는 2011년 당초 예산보다 3.02%가 증가한 4천46억2천7만원으로 일반회계는 2.97% 증가한 3천940억1천126만원, 특별회계는 5.12% 증가한 106억800만원이다.
2012년도 예산 편성의 주요내용은 사회복지분야인 저소득층 생활안정지원 사업 585억1천600만원, 장애인복지사업 252억1천500만원, 여성·보육아동 및 보육시설지원 사업 829억3천400만원, 노인복지사업 448억1천400만원, 청소년복지증진사업 14억8천600만원을 각각 배정했다.
또 부개서초교 인근 경인철도횡단 지하보차도 설치사업 12억5천만원, 삼산도서관과 부개KT도서관 개관에 따른 사업비 6억원, 생활체육지원사업비 16억1천900만원, 부평전통시장 및 지하상가 활성화 사업으로 6억100만원, 학교무상급식 91억7천400만원, 우수 농·축산물 학교급식지원 사업비 10억6천900만원, 결식아동 급식지원비 32억4천600만원 등의 긴급사업을 우선 편성했다.
한편, 구는 2012년도 예산을 편성함에 있어 어려운 구 재정여건을 감안해 신규 사업은 최대한 배제하고,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의 조속한 마무리 등에 주안점을 두면서 보육 사업비 등 각종 사회복지 세출수요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전략적인 감축예산 편성에 주력했다.
부서별 수용비, 급량비, 여비 등 20% 절감편성으로 내부조직 운영비를 대폭 감축했고 특히, 시책추진업무추진비는 기준액 대비 34.7% 절감편성 하는 등 초 긴축예산 편성에 주력했음을 보여준다.
또한, 부서별 추진 사업 중 예산낭비요소를 제거하고 일회성 행사를 통·폐합 운영하는 등 2011년도에 이어 재정안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