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민과 농업, 농촌에 대한 애정과 관심 등 열정을 가져야 진정한 농협맨이 될 수 있습니다.”
김명식(55) 농협하남시지부장은 농협인이 갖춰야 할 기본 덕목으로 ‘열정’을 꼽으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지부장은 “농협인에게 필요한 것은 농업에 대한 애정과 관심이며, 열정이 없으면 아무것도 할 수 없다”며 “기회가 있을 때마다 직원들에게 강조하고 있다”고 말했다.
농협의 특수성을 이해하고 이를 실행에 옮길 수 있는 프로정신이 농협을 발전시킬 수 있는 에너지이기 때문이다.
그는 지난 1973년 농협에 발을 들여 놓은 후 온화한 성격과 남다른 친화력으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남보다 앞서 승진하는 등 38년간 농협과 함께했고, 2010년부터 2년간 시지부장을 맡아오며 지역사회 환원 등 농협의 사회적 역할에 충실했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김 지부장은 “하남은 영농인구가 전체 인구의 4% 미만으로, 품목도 채소·부추·화훼 등 3개 연합회만 있다”며 “시의 경우 품목이 적어 집중지원이 가능했다”고 밝혔다.
특히 법무부 동부보호관찰소와 업무협약을 통해 연간 2천400명의 사회봉사대상자들을 유치해, 이들을 영농현장에 투입함으로써 부족한 농업일손을 지원한 것은 큰 보람이다. 이를 노동력에 의한 인건비로 환산하면 연간 1억5천만원을 넘길 정도며, 사회봉사자들은 영농현장에서 땀을 흘리며 잘못을 반성하고, 농민들은 부족한 일손을 채울 수 있어 일석이조의 효과가 있었다.
김 지부장은 사내 상조회를 통해 노인들에게 효도신발과 불우이웃시설에 라면을 전달하는 등 지역사회 봉사활동 이벤트도 개발했다.
또 지역기관장 모임인 검단회 간사를 맡아, 해마다 다문화가정 10가구에게 생필품을 전달하는 등 단순한 회식자리로 인식된 기관장 모임을 개혁했다.
다음달 정년을 맞는 김 지부장은 “농협은 지역사회와 호흡을 같이하고,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지역사회 기여가 생명”이라고 강조했다.
한문1급 자격을 갖고 있는 김 지부장은 사서삼경을 한문으로 쓸 정도의 실력을 갖고 있으며, 은퇴 후 부인 이명화(56)씨와 자원봉사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leedh@






































































































































































































